트렌드 살펴보기
우리는 지금까지 세상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 흐름에 맞춰서 모든 것을 당연한 일인양 여기며 살아 왔다.
1960 ~ 70년대 의 경제성장기를 거쳐 1980년대의 민주화 운동 과정을 온 몸으로 받아 들이며 자라온 전후 베이비 붐 시대 이후의 세대들은 한국전쟁과 같은 큰 전란을 겪지는 않았지만 IMF와 극심한 경쟁을 거치며 경제적인 전쟁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 왔다.
또한 그 이후의 세대들은 장기적인 경제 불황의 시작점에서 제대로 꽃 피워 보기도 전에 좌절을 느끼며 희망을 접어 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누가 해소시켜 줄 것인가? 국가? 대기업?
하지만 그 누구도 속 시원한 해결사가 되지는 못한다.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이 위기를 탈출할 해결책이라고 내 놓았던 처방들이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 아닌가?
이제는 스스로 살 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도 생존의 경계선을 훌쩍 뛰어 넘어 진정한 성공자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성공자는 나오지 않았던가? 각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스스로의 성공을 위한 확실한 방법은 자기 자신이 가장 잘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도 그 길을 찾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만이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테니까...
요즘 신조어 중에 소비자와 관련된 단어들이 몇가지 있다. 그동안 수동적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각자 나름의 현명한 소비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 한다.
Buyer + Consumer = Buysumer,
Modify + Consumer = Modisumer,
Story + Consumer = Storysumer,
Producer + Consumer = Prosumer
구매방식을 새롭게 접근하고, 자신에게 맞는 형태로 가공하며,제품에 스토리를 입히는 일과, 제품개발, 유통 과정에까지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의 소비 패턴은 더욱 발전적으로 성장해 갈 것이다.
기업가정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때다. 사회적으로 불안정한 고용과 신규 취업이 저조한 상황에서 기존의 직장만을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다.
이럴때 자유기업과 기업가 정신에 촛점을 맞춰 보자.자유기업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남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지 아니하고 개인의 자유 의사대로 경영하는 기업'이라고 되어 있다. 누구나 자유 의지를 갖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에 접근해 보자.
우리의 노력만이 우리를 이 상황에서 구원해 줄 것이다.
고사 중에 임종을 앞둔 아버지가 아들 삼형제를 불러 놓고 막대를 하나씩 주며 부러뜨려 보라고 하자 쉽게 부러뜨렸으나 세개를 모아서 부러뜨리라고 하자 못 꺽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무엇이든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함께 뭉치면 힘이 되고 세력이 된다.
경제 생태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까? 개별 소비자로는 힘을 쓸 수 없지만 소비자가 뭉쳐서 네트웍을 형성했을 때는 상상하지 못할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스스로가 그 네트웍의 일원으로, 혹은 리더로 적극적인 경제 활동을 함으로써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소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도 했다. 소비자 네트웍을 형성하고 그룹의 리더로서 열성적으로 활동을 한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 된것일까?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광고, 배송, 반품처리, 또한 경리, 총무 및 일반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업 활동과 관련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개인이 해결하기엔 너무 과중한 업무가 아닐까?
이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플랫폼'이다. A라는 기업이 제품 생산 및 유통, 관리 업무에 이르기까지 해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우리는 소비자 네트웍의 구성에만 집중한다면...